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토리 치세 (문단 편집) == 성격 == 마법사의 신부가 [[성장물]]의 성향을 띄고 있는 만큼 치세의 성격 변화는 작품에서 매우 큰 축을 이룬다. 기본적으로 말수가 적고 자존감이 낮으나 생각이 깊고 조숙하다. 작품 초반이나 이후나 이런 면은 별로 변하지 않으며, 천성이 선량하고 이타적인데다 누구에게나 거리낌 없이 다가가기 때문에 루시처럼 처음에는 냉랭한 태도로 대한 이들도 치세에게는 조금씩 마음을 여는 것을 볼 수 있다. 불행한 과거를 겪었음에도 지금껏 용케 크게 비뚤어지지 않고 살아온 것이 기적적인 일이다. 초반부의 치세는 암울한 성장환경에 정신적으로 한계에 몰려 자살을 시도하기 일보 직전이었고, 스스로를 경매에 내놓고 버려져도 상관없다고 말하는 등 정신적으로 굉장히 위태로운 상태였다. 자기애라는 개념을 거의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궁지에 몰려 자포자기한 상태로 엘리어스에게 팔려왔고, 엘리어스가 치세를 가족으로 칭하자 이에 집착하고 지나칠 정도로 의지하게 된다. 자신은 엘리어스의 소유물이고 무가치한 존재라는 생각이 기저에 깔려 있어서 네빈, 안젤리카, 린델 등 여러 사람이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라는 충고를 했음에도 이를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안젤리카의 경우 엘리어스에게 너무 의지하지 말라고 충고하자 순간적으로 치세가 분노해서 벽을 치기도 했다. 스스로도 당황해서 바로 사과했지만.] 이러한 만큼 스스로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전혀 없어서 엘리어스와 룻의 속을 많이 썩인다. 랴논시를 위해 요정의 연고를 만들면서 말했던 "나는 나한테 웃어준 사람들한테는 나를 위해 웃는 채로 있어줬으면 할 뿐이야"라는 대사에서 자기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놓치기 싫어하는 치세의 성격을 엿볼 수 있다. 룻 왈, 치세는 자신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건 많지만, 그것이 자신과 연결되어 있다는, 즉 자신도 똑같이 그 사람에게 소중하다는 걸 실감하지 못한다고. 그러나 다양한 존재들과 인연을 맺으면서 점차 살고 싶다는 쪽으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엘리어스의 정체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하는 자신의 '욕심'에 혼란스러워하기도 하며[* 네빈에게 처음엔 언제 버려져도 상관없으니 그에게 의지하지 않으려 했고 자신을 옆에 둬 주는 것만으로 좋다고 생각했지만 갈수록 엘리어스가 말해주지 않는 것들이 불만스럽다며 계속 무관심한 채로 살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린델과 네빈의 조언으로 엘리어스와 더 동등한 관계로 나아가는데 성공한다. 이후 스텔라에게 드래곤의 저주를 전이하려 한 룻과 엘리어스에게 화를 내거나 설교를 하는 장면은 이전의 치세라면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기에 치세의 성장과 변화가 두드러진다. 무엇보다 이전까지의 가혹한 삶과는 비교도 되지 않게 평온하고 행복한 삶을 느껴보며 평범한 일상을 즐기고 기대하는 법을 익힌다. 여기에 행복한 하루하루를 잃고 시한부가 될 뻔한 경험, 자신을 위해 타인을 희생하는 것과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 뭐가 다르냐는 요셉의 일갈, 그리고 학원에서 똑같이 무리하는 누군가를 걱정해 보는 기분을 느껴보며 점차 스스로의 안위를 계산해서 행동하는 법을 익히게 된다. 단순히 '누군가를 돕고 싶어서 스스로를 내던지는' 무모한 행동에서 벗어나 때로는 누군가를 희생시켜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자신을 포함한 모두가 가장 안전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행동할 수 있게 변화한다. 이 시점에서의 치세는 유난히 조용하고 이타적일 뿐인 비교적 평범한 성격을 지니게 된다. 자연스럽게 소중한 사람들이 곁에 있어 주기를 바라고 휴일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기대하며 즐겁게 웃을 수 있는 모습은 초반부와는 거의 다른 사람이 되었을 정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